건강

대상포진, 면역력 저하로 재활성화 되는 바이러스 질환의 모든 것

JJUYA1204 2025. 5. 30. 09:37

대상포진,

대상포진에 걸려 힘들어 하는 소년

면역력 저하로 재활성화되는 바이러스 질환의 모든 것

대상포진은 어린 시절 수두를 일으킨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몸속 신경절에 잠복한 후 면역력이 떨어질 때

다시 활성화되면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피로나 스트레스 등으로 면역 체계가 약해지면 바이러스가 다시 증식해

피부 신경을 따라 띠 모양의 발진과 물집이 나타나고 통증을 동반합니다. 대개 3주 이내에 치유되지만 신경 손상으로 인해 통증이 장기간 이어지는 대상포진 후 신경통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바이러스의 재활성화 과정과 원인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는 헤르페스 바이러스의 한 종류로 감염력이 매우 강합니다. 어린 시절 수두로 감염된 후

바이러스는 완전히 사라지지 않고 척수 근처 신경절에 숨어 있습니다. 면역력이 저하되면 바이러스가 다시 활동을

시작하여 신경을 타고 피부까지 퍼집니다. 이 과정에서 며칠에서 10일가량 피부가 따끔거리거나 찌르는 듯한 통증이 나타나며 몸의 한쪽을 따라 붉은 발진과 중앙이 흐트러진 작은 물집들이 띠 모양으로 나타납니다. 발진이 사라진 뒤에도 신경 손상 때문에 통증이 지속되는 대상포진 후 신경통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대상포진의 증상

대상포진은 몸의 좌우 한쪽 가슴, 복부, 등, 얼굴, 머리 등 특정 부위에서 시작됩니다.

초기에는 따끔거리거나 저리며 찌르는 듯한 신경통이 나타납니다. 이후 띠 모양의 발진과 물집이 생기며 통증은

점차 심해집니다. 가끔 림프절이 붓거나 두통과 같은 전신 증상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드물게는 발진이 몸 전체로

퍼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만약 발진과 통증이 몸의 한쪽에서 시작해 띠 형태를 띤다면 대상포진을 의심해야 합니다.

 

진단 방법

대상포진 진단은 환자의 과거 수두 감염 여부와 신체의 특정 부위에 띠 모양으로 나타나는 피부 발진을 확인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이후 혈액 검사를 통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하거나 환부 일부를 채취해 현미경 검사와 병리 검사를 실시하기도 합니다. 또한 혈액 내 바이러스 항체를 검출하는 면역학적 검사를 통해 감염 상태를 더 정밀하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치료 방법과 주의사항

대상포진 치료는 발진과 물집이 생기고 72시간 이내에 시작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초기에 치료하면 병의 중증화를 막고 대상포진 후 신경통 발생 위험도 줄일 수 있습니다. 치료는 경구 약물이나

주사제를 사용하며 통증 완화를 위해 진통제, 항간질제 등을 함께 투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면역력이 약해진 상태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충분한 휴식이 치료에 큰 도움이 됩니다.

 

예방과 생활 관리

수두를 앓은 경험이 있다면 누구나 대상포진에 걸릴 위험이 있습니다.

평소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 잡힌 식사, 충분한 수면이 필요합니다.

스트레스를 줄이고 몸을 편안하게 하는 습관도 중요합니다.

목욕이나 휴식으로 몸을 릴렉스시키고 지나친 피로나 과도한 스트레스는 피해야 합니다.

 

대상포진은 면역력이 떨어질 때 재활성화되는 바이러스 질환으로 초기 증상을 인지해 빠르게 치료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통증이 오래 지속될 수 있어 병이 진행하기 전에 의료진의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일상생활 속에서 꾸준히 면역력을 관리하는 노력이 대상포진 예방에 큰 도움이 됩니다.